[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어서와' 웨일즈 삼 형제의 한국 여행이 시작됐다.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이하 '어서와')에서는 예능 키즈 존, 맥 형제가 영국 친구들을 한국으로 초대했다.
이날 존은 "영국 친구들이다. 엄마 친구 아들들이다. 독일에서 생활하며 친해졌다"면서 "못 본지는 5년 정도 됐다"면서 한국으로 여행을 오게 될 친구들에 대해 설명했다.
영국 웨일즈의 한 시골 마을에 살고 있는 삼 형제 벤, 해리, 잭은 여름 방학을 맞아 한국으로 첫 여행을 하게 됐다.
첫째 벤은 "제가 책임감을 보여야 할 것 같다. 제가 다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벤은 여행 중 동생들을 세심하게 케어하는 믿음직한 첫째였다. 티격태격하는 수줍은 많은 둘째 해리와 발랄한 막내 잭까지 삼 형제의 한국 여행은 어떠한 모습일까?
여행에 앞서 삼 형제는 놀이동산 정복을 꿈 꿨으나, 엄마 조지나의 주도 하에 교육적인 계획이 세워졌다. 엄마가 잠시 자리를 비우자 삼 형제는 제작진에게 비밀리에 하고 싶은 것 들을 전달, 결국 너무 다른 두 가지 버전의 여행 계획이 탄생했다.
다음날, 조지나와 삼 형제는 한국을 찾았다. 첫째날은 엄마와 함께 시작하는 한국 여행이었다. 먼저 와이파이 구매 후 숙소가 있는 명동으로 가기 위해 서울역에서 환승을 하던 웨일스 삼 형제와 엄마는 난관에 봉착하고 말았다. 서울역에서 명동까지 가는 티켓을 다시 구매해야 하는 상황에서 티켓 판매기를 찾을 수 없었던 것. 티켓 판매기를 찾고 있는 엄마에게 아이들은 "엄마 우리 열차 놓쳤어", "우리 길 잃었어"라고 말하며 재촉했다. 조지나의 표정이 점점 굳어가는 그때 역무원의 도움으로 승차원을 구매, 조지나는 이제야 웃음을 보였다.
특히 조지나와 벤이 티켓을 구매하러 간 사이 해리는 휴대폰이 없어졌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곰곰이 생각하던 해리는 "공항철도 한가운데에 놓고 내렸어"라고 말하며 이내 울먹였다. 해리는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이었지만, 이를 엄마에게 알린 잭은 해리 형이 혼날 생각에 절로 웃음을 지었다. 그러나 다행히 스태프가 해리의 휴대폰을 주웠고, 해리에게 건넸다. 해리는 "감사합니다"라면서 미소를 지었다.
무사히 숙소에 도착한 조지나와 삼 형제. 가족 모두를 만족시킬 최적의 숙소에 삼 형제는 환호했다.
잠시 휴식 후, 이들이 찾은 첫 번째 목적지는 디저트 카페였다. 시차 적응 탓에 컨디션은 꽝이었지만, 초콜릿 빙수를 보자 눈을 번쩍였다.
달달하게 에너지를 끌어올리고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됐다. 엄마 조지나는 삼 형제를 이끌고 한글박물관으로 향했다
한글박물관은 한글이 흘러온 역사에 대해 알 수 있음은 물론이고 외국인들도 쉽게 한글을 이해할 수 있도록 각종 체험 전시가 마련되어 있는 곳. 자신들이 박물관에 가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 삼형제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박물관에 들어서자마자 조지나는 아이들에게 하나라도 더 알려주기 위해 설명을 시작했다. 하지만 벤과 해리는 지루해했고 유독 막내 잭만이 눈을 반짝이며 전시를 관람했다. 사실 잭은 웨일스에서부터 독학으로 한국어를 공부해 가족의 이름을 쓸 줄 알았다. 한국어를 어떻게 알았냐는 질문에 잭은 "침대에 앉아서 한국어 교재를 읽고 단어를 머릿속으로 연습한다"라고 말하며 한국어 영재의 면모를 뽐냈다. 특히나 여행 첫날 생일이었던 벤은 한글 박물관에 이어 국립중앙 박물관 관람에 실망하고 말았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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