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2019 FIBA 농구월드컵 25년 만의 1승 도전에 나선 한국 대표팀에 중국에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6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농구월드컵 순위 결정전 1차전에서 73대77로 패했다. 마지막까지 접전으로 끌고 갔지만, 집중력 부족으로 안타까운 1승의 기회를 날리고 말았다.
한국은 이번 월드컵 B조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모두 패해 순위 결정전으로 밀렸다. A조 3, 4위 팀과 차례로 대결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A조 3, 4위는 중국과 코트디부아르. B조 4위 한국은 A조 3위 중국과 먼저 대결을 벌였다.
경기는 치열했다. 중국전 승리로 25년 만의 월드컵 승리, 그리고 2020 도쿄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살리기 위해 한국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한국은 초반 라건아와 이정현의 득점으로 중국과 대등한 싸움을 벌였다.
한국은 2쿼터 이정현이 발목 부상, 이승현이 다리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교체 선수들이 좋은 플레이를 선보이며 밀리는 싸움을 하지 않았다. 전반 종료 스코어 32-35로 한국은 3점을 밀린 채 마쳤다.
한국은 후반 이정현과 이승현이 돌아와 투혼을 발휘했다. 4쿼터까지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최준용이 중요한 순간 3점포를 연속으로 터뜨렸다. 누가 이길 지 알 수 없는 경기.
하지만 행운의 여신은 중국쪽으로 미소 지었다. 중국은 경기 종료를 앞두고 궈아이룬이 역전골에 이어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슛을 터뜨려 한국을 울렸다. 한국팀은 마지막 승부처에서 실책을 저지르며 땅을 쳐야했다.
한국은 이 패배로 도쿄올림픽 참가 티켓을 이번 대회에서는 가질 수 없게 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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