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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보다 어려도 한참 어린 거 같은데 나를 보고 '얘'라고 하던데 용감하신 건지 아니면 멍청하신 건지. 그때 똑같은 망언 다시 한번 내 면상 앞에서 하실 수 있기를 기대하겠다. 눈이 있으면 이런 일들이 있었구나 한번 차근히 곰곰이 생각해 보시라. 언젠가 그쪽이 상상하지도 못할 만큼 가슴 아프고 답답한 일들을 당할 수 있다는 것 기억하시라. 처벌 아니면 사과 둘 중 하나는 꼭 받아야겠다. 준비 중이다. 아나운서값 하시라. 사실을 알고 떠드시라"고 거듭 분노를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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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의 반격 이후 서연미 아나운서는 SNS를 통해 "국민 앞에서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대국민 사기극 연출한 분께서 '거짓증언' '양심'을 거론할 자격이 있는지 되묻고 싶다. 누군가가 자신의 커리어만을 생각해 거짓말 할 때 정직하게 군대 간 수십만 남성들의 마음은 무너져 내리지 않았을까"라고 발끈했다. 이후 SNS를 비공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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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그럴 것이 유승준은 군입대를 하지 않고자 스스로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했다. 2002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획득한 그는 "군에 갔다오면 서른이 되고 댄스가수로서의 생명은 끝난다. 가족과 상의 끝에 입대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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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대법원이 7월 11일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환송한다고 선고하며 유승준의 태도는 180도 달라졌다. 대법원 판결 당시 "아이들과 함께 고국에 돌아가고 싶다는 간절한 한을 풀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진심으로 감사하다. 대중의 비난의 의미를 하상 되새기며 평생 반성하는 자세로 살겠다"던 심경고백이 무색할 정도다.
그리고 이제는 자신의 병역기피를 꼬집은 서연미 아나운서를 향한 법적대응도 시사했다. 아무리 17년 전 일이라고는 하지만 '희대의 대국민 사기극'으로 불릴 만큼 국민들에게 큰 배신감을 줬던 유승준인 만큼, 그의 당당함은 이해할 수 없는 영역이다. 그럼에도 아무도 원치 않는 복귀를 홀로 타진 중인 유승준의 속내에 관심이 쏠린다.
유승준의 사증발급거부 취소소송 파기 환송심은 20일 열린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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