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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영은 아빠의 구속에도 태연하게 등교했다. 그는 친구들의 수군거림 속에서 무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휘영은 매번 전교 1등을 받았던 과거와는 달리, 처음으로 36등이라는 성적을 받은 자신을 조롱하는 친구들의 말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그러나 그는 텅 빈 복도에서 주먹을 꽉 쥐며 홀로 괴로운 감정을 견뎌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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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영은 결국 자퇴를 결정했다. 이에 화가 난 준우에게 그는 "전부를 포기하고 내려놓고 떠나겠다는데. 나도 이게 최선인데. 나도 너무 무섭고 두려운데"라고 울먹거렸다. 부모님에게 인정받기 위해 학교 공부에만 매진했던 휘영에게 자퇴는 모든 걸 내려놓겠다는 의미였던 것. "너 한 번이라도 나한테 진심으로 미안해본 적 있어?"라고 준우가 묻자 휘영은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나 돌아선 준우를 불러 세운 휘영은 무릎을 꿇었고, "미안해"라고 눈물을 흘리며 그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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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승호를 비롯해 옹성우, 김향기, 강기영 등이 출연하는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최종회는 오늘(10일, 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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