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리투아니아전 4골 원맨쇼로 또다시 유럽 최다골 기록을 늘렸다.
포르투갈은 11일(한국시각) 리투아니아 빌뉴스의 LFF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유로 2020 예선 B조 4차전 원정에서 호날두의 4골 활약에 힘입어 리투아니아를 5대1로 대파했다.
호날두는 전반 7분 페널티킥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포문을 열었다. 전반 28분 리투아니아에게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호날두의 원맨쇼가 시작됐다. 후반 16분, 후반 20분 잇달아 골망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작성했고, 후반 31분 베르나르두 실바의 도움을 받아 4골을 기록했다.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시간 카르발류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5대1로 대승했다.
호날두는 이날 4골에 힘입어 자신의 161번째 A매치에서 통산 93골을 기록하며 유럽 최다골 기록을 늘렸다. 역대 2위 페렌츠 푸스카스(84골)와의 차이가 9골로 벌어졌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기록한 8번째 해트트릭이자 자신의 커리어를 통틀어 통산 54번째 해트트릭이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오늘 우리팀은 정말 좋은 경기를 했다. 정말 행복하다. 이 순간을 즐기고 싶다"며 기쁨을 표했다. "단지 내가 많은 골을 넣었기 때문이 아니라 오늘 우리가 최근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라며 만족감을 전했다. "계속해서 국가대표팀에 도움이 되는 활약을 이어가는 것은 나에게 달렸다"며 각별한 책임감도 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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