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Advertisement
사고 발생 후 현장을 떠났다 돌아온 노엘과 동승자는 경찰에게 자신들이 운전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피해자인 A씨는 운전자의 정체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그런데 갑자기 B씨가 등장했다. B씨는 자신이 운전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장제원 의원실 관계자가 대신 죄를 뒤집어쓴 게 아니냐는 '장제원 의원 개입설'이 불거졌다.
Advertisement
노엘의 변호를 맡은 이상민 변호사 또한 "B씨는 의원실 관계자나 소속사 관계자, 다른 연예인이 아니다. 의원실과 무관하게 피의자(노엘)가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친구다. 말 그대로 아는 형"이라고 강조했다.
Advertisement
경찰은 자신이 운전했다는 B씨의 말만 믿고 노엘과 동승자를 돌려보냈다. 경찰은 노엘과 동승자가 자신들이 운전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뒤늦게 나타난 B씨가 운전자라고 진술했고, 가벼운 상해사건이었기 때문에 B씨만 동행했다는 입장이다.
그런데 B씨는 경찰보다 현장에 늦게 도착했다. 피해자인 A씨는 운전자를 보지 못했다고 했다. 그렇다면 B씨의 진술이 사실인지를 확인했어야 하는데 경찰은 이 과정을 생략했다. 블랙박스나 주변 CCTV를 확인하는 등 누가 운전을 했는지를 확인해봐야 했고, 노엘의 통화기록을 조사해 누구와 통화했는지도 파악했어야 했다. 그러나 적극적인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단순히 도로교통법 위반이 아니라 운전자 바꿔치기라고 하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범인 은닉, 도피, 교사까지도 들어갈 수 있는 중대범죄다. 5년 이상의 징역이기 때문에 경찰이 충분히 의심했어야 하는 거고 법 적용 자체가 달라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엘의 뒷북치기에도 의구심이 생긴다.
노엘은 일단 혐의를 부인했다 인정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그는 사고 발생 후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했다. 집으로 돌아간 뒤 1~2시간 후에 어머니와 변호사를 대동하고 경찰에 출석해 자신이 운전한 게 맞다고 밝혔다. 음주운전을 하고 운전자를 바꿔치기 했던 사실을 부인했다 마음을 바꾼 것이다.
경찰은 B씨에 대한 확인작업에 들어가며 노엘이 자백했다는 입장이다. 그렇다면 불과 1~2시간 사이에 경찰이 어떤 조사를 진행했고 어느 수준까지 조사가 이뤄졌는지를 파악했다는 얘기인데, 이는 상식 밖의 전개다. 자수를 결심하고 변호사를 선임하기까지 1~2시간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는 지점이다.
여기에서 장제원 의원 개입설과 노엘 모친의 합의 종용설 등이 야기됐다. 그러나 장제원 의원은 "이미 용준이가 사건 당일 자신이 음주사고를 냈다고 자백한 상황에서 덮어달라고 부탁했다니 말이 된다.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라는 말을 하지 않았음도 이미 밝혀진 사실이다. 용준이는 자신이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그 어떤 처벌도 달게 받겠다는 입장이다. 곧 수사결과가 나올테니 지켜봐달라"고 못 박았다.
어쨌든 수사는 진행 중이다. 논란이 거듭되자 민갑룡 경찰청장은 "수사팀을 보강해 신속히 수사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경찰은 노엘과 동승자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B씨를 범인도피혐의로 입건했다. 또 노엘의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교사, 과속 운전 혐의 등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2000년 생인 노엘은 2017년 Mnet '고등래퍼' 출연 당시 SNS를 통한 미성년자 성매매 시도 이력이 드러나며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당시 바른정당 소속이었던 장 의원은 이 사건으로 대변인과 부산시당 위원장직에서 사퇴했다. 그러나 노엘은 같은해 Mnet '쇼미더머니6'를 통해 논란이 된 SNS가 자신의 것이라고 인정했다. 이후 인디고뮤직과 전속계약을 맺고 래퍼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다 이번 사고로 사과문을 발표, 활동을 중단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박수홍 16개월 딸, 광고 17개 찍더니 가족 중 '최고' 부자..."큰 손 아기" ('행복해다홍') -
이병헌 3살 딸, 말문 트이자 父 얼굴 걱정..."아빠 어디 아파?" ('이민정 MJ') -
故 김새론 오늘(16일) 1주기…절친 이영유, 납골당서 "우리 론이 평생 사랑해" -
'제이쓴♥' 홍현희, '팔이피플' 지적엔 침묵하더니… 유재석 선물엔 "선배님♥" -
'임신' 김지영, 결혼 2주차 첫 명절에 안타까운 병원行..."♥남편 독감 엔딩" -
신기루, 서장훈과 '스캔들'에 불편..."나만 보면 바들바들 떨어" -
박정민, '퇴사' 충주맨과 약속 지켰다…'휴민트' 1인 무대인사 뜨거운 열기 -
국정원 출신 교수도 감탄한 '휴민트' 조인성 열연…"설득력 있게 담아내"
스포츠 많이본뉴스
- 1.[공식발표]"최민정 등 韓선수 3명→中선수 소개" 논란 일파만파→캐나다 공영방송, 정정보도문 올렸다...대한체육회X캐나다문화원 기민한 대응[밀라노 속보]
- 2.또 엉덩이로 마무리! "역사상 가장 오만한 세리머니" 피에트로 시겔, 500m 예선에서 또 선보였다[밀라노 현장]
- 3.상상만 했던 독주 발생...아무 방해 없이 '쾌속 질주' 단지누, 남자 500m 예선 가뿐히 통과[밀라노 현장]
- 4.'왜 이렇게 韓 기대주 괴롭히나' 김길리, 이번엔 뜻밖의 '나쁜손' 피해...다행히 '어드밴스' 결선 진출[밀라노 현장]
- 5."정말 미안하다, 부끄럽다, 너무 불운했다" 韓 쇼트트랙 망친 미국 선수 심경 고백 "원래 넘어지는 선수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