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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두산 베어스 육성 선수로 입단한 최재훈은 2012년 1군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포수로서 좋은 능력을 갖추고 있었지만, 두산의 넘버원 포수는 늘 양의지였다. 백업 생활을 하던 최재훈은 2017년 한화로 이적. 능력을 증명하기 시작했다. 부족한 점도 있었다. 지난 시즌에는 홈런 욕심을 내면서 타율 2할6푼2리로 부진했다. 홈런도 단 1개에 불과했다. 올해는 스타일을 바꿨다. 최재훈은 "투수들을 괴롭히는 데 중점을 두고, 많이 살아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 결과 출루율은 3할3푼7리에서 4할1푼으로 치솟았다. 리그에서 4번째로 출루를 잘하는 타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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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3할'도 노려볼 만 하다. 올 시즌 '3할'이라는 훈장은 쉽게 얻을 수 있는 타이틀이 아니다. 지난해 규정 타석을 채운 선수들 중 34명의 타자들이 타율 3할 이상을 기록했지만, 공인구 반발력 감소로 리그의 흐름이 바뀌었다. 15일까지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는 18명으로 크게 줄었다. 최재훈은 3할을 넘나 들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3할1푼로 페이스가 좋다. 만약 최재훈이 타율 3할을 넘기면, 이글스 역사상 최초의 '타율 3할 전업 포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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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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