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동아시아 최고의 클럽팀을 가린다.
17일부터 22일까지 마카오 탑섹 멀티스포츠 파빌리온에서 2019년 동아시아 슈퍼리그 '터리픽12'가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대한민국, 중국, 일본, 필리핀 등 4개국을 대표하는 프로 12개팀이 코트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대회는 3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로 치러진다. 각 조 1위는 4강에 진출해 우승을 다툰다. 우승팀은 15만 달러, 준우승 10만 달러, 3위 5만 달러의 상금을 거머쥔다.
정상에 오를 팀, 어디일까
왕관을 거머쥘 팀은 어디일까. 이번 대회에는 KBL을 대표해 서울 SK와 전주 KCC가 출전한다. SK는 2019년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에 출전했던 김선형과 최준용이 우승전선에 앞장선다. KCC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필리핀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다. 다만, '에이스' 이정현은 부상으로 뛰지 못한다.
중국프로농구(CBA)에서는 저장 광샤 라이온스, 선전 애비에이터스, 랴오닝 플라잉 레오파즈 등 세 팀이 출전한다. 랴오닝은 올스타 6회 선정에 빛나는 궈 아이룬을 앞세워 정상에 도전한다. 선전에서는 센터 센 지지에(2m11)가 눈에 띈다. 중국 대표팀 가드 순 밍후이는 저장을 이끈다.
일본 B리그(BLEAGUE) 소속으로는 류큐 골든 킹스, 지바 제츠, 우츠노미야 브렉스, 니가타 알비렉스 BB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디펜딩 챔피언' 류큐는 지난해 결승전 MVP 류이치 키시모토를 필두로 수성에 나선다.
필리핀프로농구(PBA)에서는 TNT 카트로파, 블랙워터 엘리트, 산 미구엘 비어맨이 참가한다. 앞서 일곱 차례나 PBA 챔피언에 올랐던 준 마르 파야르도는 산 미구엘과 함께 다시 한 번 정상에 도전한다.
목표는 하나 '우승의 나의 것!'
목표는 단연 우승이다. 김선형은 "아시아에서 잘하는 선수들이 모인다. 기대감이 있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미국프로농구(NBA) 출신으로 관심을 모으는 랜스 스티븐슨(랴오닝)은 "새 동료들과 함께 하는 터리픽12 참가가 기대된다. 비시즌에 이런 훌륭한 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 기쁘다. 우리의 목표는 우승이다. 그 기세를 정규시즌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최근 NBA 서머리그를 통해 경험을 쌓은 히에지마 마코토(우츠노미야) 역시 "일본 팀들의 전력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 그러나 동아시아리그에서 최상위급 팀들과 더 많은 경기 경험을 쌓을 필요가 있다. 우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 농구의 열기를 더욱 불태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는 A조에서 지바(일본), 블랙워터(필리핀)와 격돌한다. KCC는 C조에서 우츠노미야(일본), 저장(중국)과 경쟁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SK-KCC 조별리그 일정
17일 오후 4시=서울 SK vs 블랙워터
17일 오후 6시=전주 KCC vs 저장
18일 오후 4시=전주 KCC vs 우츠노미야
19일 오후 6시=서울 SK vs 지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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