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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을,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의 폭격형 로맨스 드라마다. 삼대가 뿌리박고 살며 들어오고 나가는 사람 없는 '옹산'이라는 꽉 막힌 동네를 배경으로, '까멜리아'라는 가게를 차린 뉴페이스 동백과 지역 토박이 파출소 순경 황용식의 사랑 이야기를 담는다. 공효진이 일찌감치 출연을 결정했고, 뒤이어 강하늘이 전역 후 첫 작품으로 '동백꽃 필 무렵'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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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의 출연 이유는 확고했다. 대본이 너무 좋기 때문이라는 것. '백희가 돌아왔다'부터 '쌈 마이웨이'를 썼던 임상춘 작가의 신작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기대를 받기 충분했다. 이미 지난해 출연을 결정했던 공효진은 "대본을 받고 제의를 받은지 거슬러 올라가보면 꽤 오래 됐고 적절한 시기로 촬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대본을 만난 것은 작년 초의 일이다. 대본이 사실은 저의 촬영 스케줄과 너무 많이 맞지 ?訪티 사실은 고사를 했다가, 대본이 너무 재미있어서 제가 고사를 하더라도 다음 회를 보여주시면 안되냐고 할 정도로 이후 이야기가 궁금했다. 재미있고 궁금하고 계속해서 그런 드라마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대본이라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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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의 칭찬을 받은 강하늘과 김지석은 뒤이어 서로를 칭찬하며 힘을 보탰다. 강하늘은 "처음에는 (공효진이) 선배라 걱정을 했는데 보자마자 용식으로 대해주고 편하게 대해줬다. 그리고 너무 '짱'인데 어떻게 말로 표현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지석도 "하늘 씨는 너무 파이팅이 넘치고 좋다. 공효진 씨는 어머니처럼 저희를 아들처럼 대해주고 연기 외적인 부분도 많이 챙겨줘서 쓰담쓰담을 받는 입장이다"고 설명했다.
공효진이 보여줄 변화는 '동백꽃 필 무렵'의 관전 포인트다. 3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공효진이지만, 영화 속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줬던 것과는 달리, 또다시 로코이자 '공블리'로 돌아와 시선을 모았다. 이에 대해 공효진은 "동백이란 캐릭터가 그동안 제 모습에서 상상이 될 수 있는 연장선의 인물이지만, 고민을 했고, 이 작품을 해도 될까 고민을 솔직히 했었다. 그래서 더 많이, 그 전과는 다른 모습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초반에 드라마 내용을 보시면 '저렇게까지 소심하고 저렇게까지 사람과 대화를 잘 못하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 알아봐주시면 좋겠다. 최선을 다했다. 저도 그래서 사투리를 쓰면 캐릭터가 바뀔까 싶었는데, 드라마의 유일한 서울 여자라서 열심히 변주했으니 애정어리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공효진이 과거 연기했던 '고맙습니다'와도 비슷한 역할. 공효진은 "지금까지 했던 드라마 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드라마가 '고맙습니다'였는데, 그 드라마를 하면서 남녀노소 나이대 상관이 없이 위로를 받았다는 피드백이 많았던 작품이라 만족도가 높았고 따뜻해진 경험이 있었다. 얼핏 '고맙습니다'의 동네 사람들과 가족의 얘기 등으로 통해 느꼈던 만족감을 다시 느끼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변화하기 위해서 한 신 한 신 노력하고 있어서, 변화가 꼭 여러분께도 느껴지기를 바라면서 촬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맙습니다'와 차이점은 아이를 지키고 책임져야 하는 것이 아니라, 아들에게 의지를 한다는 점. 공효진은 " 이번에는 너무 씩씩하고 때로는 남편 같고 어른스러운 아들에게 의지하는 엄마 역이라 그때의 내가 모든 것을 다 돌봐야 하는 아이와는 많이 다른 모습"이라고 짚었다.
마지막으로 김지석은 "객관적으로 봐도 저희 드라마는 재미있다. 자신있게 만들었다"고 밝혔고, 강하늘은 "저희 드라마 정말 따뜻한 드라마다. 재미있게 봐주시고 본방사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효진은 "세 배우 외에도 드라마에서 너무 재미있고 완벽한 캐릭터가 많다. 필살기로 포진된 기가막힌 캐릭터들을 기대를 부탁드린다. 모두가 보면서 마음이 따뜻할 수 있는, 가족들이 다같이 봐도 민망한 장면이 1도 없는 즐거운 드라마다. '어떻게 이런 대사가 있나' 싶을 정도로 위트가 넘치는 드라마다. 편견이 없이, 1부와 2부를 보시면 모두가 좋아하실 드라마라고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며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전세계 시청자를 만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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