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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승준은 "긴장했다. 공중파에서는 한번도 인터뷰가 성사되진 못했다"며 말 한마디에 조심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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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은 지난 2015년 비자발급을 거부한 LA총영사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 1심과 2심 재판부는 LA총영사관 판단에 문제가 없다며 유승준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지난 7월 대법원이 유승준의 비자발급 거부는 위법하다고 판결했다. 유승준 다시 한국 땅을 밟을 수 있는 길이 열리자, '유승준의 입국을 금지해 달라'는 국민 청원글이 게재되어 무려 25만 명이상이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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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 유승준은 "약속한 걸 지키지 못하고 군대를 간다고 그랬다가 가지 않은 것에 대해서 배신감, 허탈감이 가장 크다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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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은 "떠밀렸던 것 같다. 기정사실이 돼 버린거다. 그러면서 주위에서 박수를 치고 '좋은, 힘든 결정을 했다'고 하는데, 거기다 대놓고 '다시 결정을 해보겠습니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떠올렸다.
유승준은 "당시에 군대를 가려고 했다. 회사와 갈등이 있었다. 그 약속은 진심이었지만 그 약속을 이행하지 못한거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부터 뒤에서 시민권 딸 거 다 해놓고 '군대 갈 겁니다' 해 놓고 싹 가서 한 것 처럼 그렇게 비치는 그런 비열한 사람이 아니다. 정말 약속을 지키 못해서 죄송하다.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끝내는 마음을 바꿀 수 밖에 없어서 설명하기 위해서 기자회견을 하려고 했는데 입국 금지를 당했다"고 말했다.
유승준은 "미국 갔을 때 아버지과 목사님 권유도 컸다. '병역의 의무를 다하는 게 애국의 길은 아닐거다'면서 강한 설득이 있으셨다. 그렇다고 목사님과 아버님 뒤에 숨으려는 것은 아니다"면서 "결정은 제가 내렸으니까 그것에 대한 책임은 저한테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를 향한 가장 큰 의혹은 F-4비자와 관련해서였다.
유승준은 "영리 활동을 할 계획이 없다. 한국 땅을 못 밟는다. 어떤 비자든 못 밟는다. 관광비자도 못 받는다"면서 "'한국땅을 밟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합니까' 물었더니 변호사가 그걸 추천해줬다"고 말했다.
윤종수 변호사는 "F-4비자가 영리 활동을 폭넓게 할 수 지위가 부여된다. 재외동포라는 신분에서 신청할 수 있는 비자가 F-4 하나 였기 때문에 그 비자를 신청한거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유승준은 '한국을 오고 싶은 이유에 대해 "한국에서 태어났다. 한국을 가고 싶은건 당연한거 아닌가. 한국이 그립다"며 눈물을 흘렸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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