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롯데 자이언츠 브룩스 레일리가 KIA 타이거즈전에서 모처럼 타선 지원을 받으며 승리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레일리는 1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7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 했다. 총 투구수는 92개. 최근 10경기 중 7경기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QS)를 기록하고도 단 1승(6패)에 그쳤던 레일리는 이날 3실점에도 타선이 꾸준히 득점에 성공하면서 5-3 리드가 이어진 7회말 시작과 동시에 김건국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팀이 2-0으로 앞선 1회말 마운드에 오른 레일리는 삼자 범퇴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3-0이 된 2회 1사후 이창진에게 첫 안타를 내줬고, 문선재를 삼진 처리한 뒤 이우성을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2사 1, 2루 상황을 맞았다. 레일리는 결국 백용환에게 좌중간 적시타를 맞으면서 첫 실점 했다.
레일리는 3회 선두 타자 박찬호의 1, 2루간 타구가 2루수 글러스를 스치며 안타가 된 데 이어, 김선빈의 3루수 강습 타구도 내야 안타가 되며 무사 1, 2루 상황을 맞았다. 레일리는 프레스턴 터커를 유격수 뜬공 처리했으나, 최형우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준데 이어, 이어진 1사 1, 2루에서 이창진에게 좌측 선상 2루타를 허용, 순식간에 2실점 했다. 하지만 레일리는 1사 2, 3루에서 문선재, 이우성을 뜬공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4회 다시 타선 지원으로 5-3 리드 속에 마운드에 오른 레일리는 선두 타자 백용환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지만, 이어진 황윤호 타석에서 2루수 병살타를 유도한데 이어, 박찬호도 유격수 땅볼 처리하면서 세 타자 만에 이닝을 마쳤다. 레일리는 5회와 6회를 각각 삼자 범퇴로 마무리 하면서 시즌 19번째 QS를 완성했다.
롯데 공필성 감독 대행은 2점차 리드가 이어진 7회말 레일리를 불러들이고 김건국을 마운드에 올려 굳히기에 돌입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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