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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시작된 '황태자가 체질' 특집은 무대로 사로잡은 황태자들의 남다른 입담으로 시작됐다. 먼저 원조 테리우스에서 '육아의 달인' '신줌마'가 된 신성우는 그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부드러운 매력으로 MC들을 사로잡았다. 아이의 울음소리를 구별하는 법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 라면 봉지의 부피를 최소화해서 버리는 법 등 살림 꿀팁을 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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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지난 '해피투게더4' 출연 때도 온탕과 냉탕을 오가며 마성의 매력을 보여줬던 엄기준 또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도 어김없는 쿨내로 스튜디오를 장악한 것. 하지만 친한 동료들이 폭로하는 그의 실체는 이미지와 달랐다. 뮤지컬 막공 커튼콜 때 노래를 부르며 관객들에게 맛밤을 뿌린 이야기부터 지각한 동료에게 망고바나나 송을 불러 음료를 얻어먹는 에피소드는 그의 부드러운 이면을 짐작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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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의 백미는 이동건의 활약이었다. 이동건은 조윤희와의 현실 부부 일상을 솔직하게 풀어내며 "조윤희씨가 스케줄이 꼬여서 '해피투게더4' 녹화를 하루 못할 것 같다고 하더라. 그러더니 다음날 옷도 사주고 이것저것 많이 사주며 '오빠가 대신 나가야해'라고 했다. 만약 일일 MC를 안 한다면 사준 것을 두배로 보상하라고 하더라. 선물을 받고 튀면 먹튀니까 나오게 됐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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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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