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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친구'(2001)로 약 820만 관객을 동원 청불영화 한계를 뛰어넘어 당시 한국영화의 흥행 신기록을 다시 썼던 곽경택 감독. 이후 무속인과 형사가 함께 유괴된 아이를 찾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극비수사', 신고도 시체도 없는 살인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기른 '암수살인'(각본·제작 참여) 등을 연출한 충무로 대표 스토리텔러이기도 한 곽 감독이 이번에는 인천상륙작전 하루 전, 양동작전으로 감행됐던 772명 학도병의 장사상륙작전을 실화를 다룬 '장사리'로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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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작자인 정태원 대표님과 할리우드의 유명한 배우들의 에이전트에게 컨텍틀 해보고 하자는 배우가 있으면 하고, 아니면 유명하지 않은 외국 배우를 쓰자고 의견이 모아졌다. 한편으로는 유명한 배우를 썼다가 제대로 쓰지 못하느니 그냥 일반 외국인을 쓰는 거 같아서 그냥 다들 거절해주길 바랐다. 그런데 메간 폭스가 덜컥 한다더라. 그래서 오히려 깊은 고민에 빠졌었다"고 솔직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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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곽 감독은 "사실 메간 폭스가 미국 시골 마을 출신이다. 그 시골에서 꿈을 안고 LA로 와서 꿈에 도전한 사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비 와인스타인(미투운동의 시발점이 됐던 유명 영화 제작자)에도 휘둘리지도 않았던 사람이다. 그리고 지금은 세 아이의 엄마다. 오히려 순수하고 직선적이고 선명한 사람이다"며 "미국에서 한국에 넘어와서 이런 연기를 한다는 것도 굉장히 큰 용기라고 생각한다. 메간 폭스가 촬영하러 왔을 때도 장염에 걸린 상태였다. 육체적으로 힘든데도 불구하고 정말 잘 해냈다고 생각한다. 할 수 있는 최대치를 해준 것에 대해 고맙고 정말 다행스럽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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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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