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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5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기는 오후 2시45분경 현장 경기감독관의 판단 및 프로축구연맹과의 논의를 거쳐 취소됐다. 해당 경기는 내달 2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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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김도훈 감독 부임 이후 홈경기 전날이면 집중력과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호텔에서 합숙을 해왔다. 울산 선수단은 이날 오후 호텔에서 울산종합운동장으로 출발하기 전 마지막 미팅에서 경기 취소 소식을 접했다. 해산하지 않고 곧바로 클럽하우스로 이동했다. 곧바로 수요일 수원 원정 모드로 전환, 경기 대신 실내 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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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릿리그까지 울산의 남은 4경기 일정이 수원(25일·원정)-성남(28일·홈)-강원(내달 2일·홈)-포항(내달 6일·원정) 순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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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수원 원정 후 28일 성남, 내달 2일 강원과 사흘 간격으로 홈경기를 갖고, 나흘 후 포항과 '동해안더비' 최종전을 치른다.
스플릿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9경기가 남은 상황, 30라운드 1위 전북(승점 63), 2위 울산(승점 60)의 유례없는 경기 취소가 박빙의 우승 레이스에서 '찻잔속 태풍'을 넘어 '나비효과'로 작용하게 될는지는 지켜볼 일이다.
울산=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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