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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이야기는 공효진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 달달했다가 짠했다가 서늘한 긴장감마저 감돌게 만드는 공효진의 탁월한 연기 완급조절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평소에는 숫기도 없고 남들의 눈이 두려워 움츠러들어 있지만 용식에게만큼은 사이다 못지않게 톡톡 쏜다. 오로지 직진을 외치는 용식에게 "미리 찰 게요."라며 철벽을 넘어선 공격적인 방어까지 나선다. 그러나 숨길 수 없는 입가의 수줍은 미소와 자꾸만 그를 향하는 동백의 눈길은 보는 이들 마저 설렘 속으로 퐁당 빠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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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의 감정과 상황에 따른 심리 변화를 공효진은 밀도 높은 감정연기로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슬픔부터 기쁨, 설렘까지 극을 더욱 풍성하게 이끄는 공효진표 현실 연기가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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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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