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수비 실수가 분위기를 바꿨다."
김종부 경남 감독의 아쉬움이었다. 경남은 29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포항과의 2019년 하나원큐 K리그1 32라운드에서 전반 30분 일류첸코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대1로 패했다. 경남(승점 24)은 4경기 동안 승리하지 못하며 인천(승점 25)에 밀려 11위로 내려섰다. 김 감독은 "전반 실점하기 전까지 경남도 좋은 경기했다. 수비 라인에서 실수가 나와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리드 할 수 있는 부분에서 패했다"고 했다.
이날 선제골 VAR 판정에 대해서는 "바깥에서는 확실하게 볼 수 없다. 나중에 분석해보는 수 밖에 없다. 바르게 판정 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외국인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김 감독은 "쿠니모토, 룩 등 핵심 선수들의 연계가 잘 안됐다. 포항은 주축들이 잘해줬다. 마무리까지 해줬다. 그런 부분에서 승패가 갈렸다.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고 했다.
포백 전환 후 전반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것에 대해서는 "오스만이 결장하면서 생긴 문제였다. 최재수가 풀타임으로 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아직 몸상태가 100%가 아니다. 제리치를 서포터해주지 못했다. 이광진도 마찬가지다. 한게임 뛰면서 밸런스가 무너졌다. 제리치가 미드필드 지역이나 사이드에서 돌파하면서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가 아니기에 서포트가 필요한데, 그게 잘 되지 않으면서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고 했다.
한 경기를 덜치른 경남은 주중 전북, 그리고 주말 제주를 만난다. 김 감독은 "태풍도 있고, 사실 오늘 경기에 초점을 맞췄다. 전북전은 더 고민해야 할 것 같다. 제주전이 어웨이인만큼 그 경기가 뒤로 미뤄지면 로테이션 등을 생각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창원=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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