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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 택한 벤투 감독, 부상 복귀한 남태희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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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얼굴 남태희(28·알사드)도 오랜만에 이름을 올렸다. 남태희는 지난해 11월 A매치 중 무릎 부상을 입고 이탈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남태희는 지난 17일 열린 알 나스르와의 2019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2도움을 올리며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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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은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활약했던 이재익(20·알라이얀)을 최초 발탁했다. 그는 "이재익이 연령별 대표팀 및 소속팀에서 어떤 활약을 했는지 지켜봤다. 지금 시기에 대표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체크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경쟁은 치열하다. 이재익을 발탁했다고 해서 출전 기회를 얻어간다는 말은 하지 못한다. 그러나 분명히 지금 시기에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해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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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명의 태극전사는 평양 원정길에 오른다. 우리나라 남자 A대표팀이 북한에서 월드컵 예선을 치르는 것은 처음이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 아시아 3차와 최종예선 때 북한을 만났지만 당시 정치 상황이 좋지 않아 제3국인 중국 상하이에서 두 번 대결했다.
벤투 감독은 "나는 외국인이지만, 대한민국 국민들이 평양 원정에 어떤 감정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이해하려고도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승점 6점을 챙기는 것이다. 감독으로서의 내 역할은 선수들이 경기에 최대한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입을 뗐다.
그는 "북한과의 경기 전에 스리랑카와 첫 경기를 잘 치르는 것이 우선이다. 스리랑카와 북한은 서로 다른 유형의 팀이다. 우리는 상대를 분석할 때 기본적으로 그들이 치른 직전의 몇 경기를 바탕으로 한다. 우리와 경기할 때 상대들이 어떻게 대응할지를 생각하며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통제할 수 없는 변수를 신경 쓰며 불필요한 에너지를 소비하고 싶지 않다. 경기에만 온전히 집중해 두 경기 모두에서 승점 3을 따내도록 노력하겠다. 현재 행정팀에서 모든 변수를 고려해 북한 원정을 준비하고 있다. 선수들이 소집된 후 의견을 들어보고 가장 좋은 방법을 선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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