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안재현과 이혼 소송에 접어들고, 연예계 잠정 은퇴선언을 했던 구혜선이 SNS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는 연예인이 아닌, 예술가적 행보다.
구혜선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로운 작업 시작"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작품 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구혜선이 새롭게 작업한 그림으로, 구혜선의 셀카도 담기며 시선을 모았다.
구혜선은 그동안 활발한 SNS 활동으로 대중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대부분의 게시물이 일상을 담은 것으로, 에세이집 출간 소식과 음원 공개 일정을 꾸준히 공개하며 대중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미 잠정적으로 은퇴 선언을 한 것과는 별개의 행보로, 안재현과의 이혼 소송에 앞서 폭로전을 이어왔던 것과는 상반된 모습을 보여줘 의아함만을 남기고 있다.
구혜선은 지난달 2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열심히 살았는데 아무것도 없었다. 너만이 나를 한 결 같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었다"라는 '나는 너의 반려동물' 속 한 구절을 올렸다. 의미심장한 내용으로 읽힌 탓에 안재현과의 이혼 소송에 접어든 그의 상황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됐지만, 같은 날 연이어 올린 게시물에서 셀카와 함께 '메롱'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구혜선은 활동 중단을 선언하며 잠정 은퇴를 언급한 것과는 달리, 활발한 SNS 활동으로 대중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뚜렷하게 만들고 있다. 잠정 은퇴 선언과 동시에 에세이집의 출간을 알렸고, 자연스럽게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효과'를 본 구혜선은 에세이집 홍보에 더더욱 박차를 가하며 출판사를 통한 서면 인터뷰를 보내왔다. 잠정 은퇴 선언을 했던 것과는 완전히 상반되는 행보다.
음원의 발표도 이어졌다. '연예계 잠정 은퇴'라고 했지만, 음원을 발표한 것은 은퇴가 아닌 활동의 연속으로 비춰졌지만, 구혜선은 여전히 예술가적인 행보 속에서 '잠정 은퇴'라는 스탠스를 지키는 중이다. 구혜선이 지난달 27일 오후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표한 자작곡 '죽어야만 하는 건가요'는 떠나간 연인에 대한 곡으로, "매일 그대 꿈속으로 취하며 잠든 이 밤엔 어제보다 나은 내일이 있나요. 희망은 절망이 되고 추억은 죄가 되나요. 귓가에 들려오는 그대 숨결에 참아 낼 수 없는 이별에 왜 살아가야만 하는가요. 그대가 불러주던 그 노래들에 내 마음이 적셔 올 때면 나는 죽어야만 하는 가요"라는 가사가 붙었고 "내 마음 여기 있나. 그대는 여기 있나. 영원한 것은 없다고. 없다고"라는 가사로 그의 현 상황을 비춰보게 했다.
잠정 은퇴를 선언한 구혜선과 그의 남편인 안재현은 현재 본격적인 이혼 소송에 들어간 상태다. 안재현은 지난 달 서울 지방법원 가정법원에 이혼 소장을 접수했으며 구혜선은 이에 대해 반소했다. 재판상 이혼은 부부 중 한 쪽의 귀책사유를 근거로 법원에 이혼을 청구하는 절차, 구혜선은 안재현을 상대로 가정파탄의 이유가 상대에게 있다고 주장하며 맞소송을 제기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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