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김설현이 '나의 나라'에서 소신 있고 주체적인 캐릭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김설현은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에서 고려의 적폐에 환멸을 느껴 여자라는 신분에도 불구하고 벽서를 통해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는 당찬 한희재 역을 맡았다. '나의 나라'는 고려 말 조선 초를 배경으로 각자의 신념이 말하는 '나의 나라'를 두고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며 권력과 수호에 관한 욕망을 폭발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첫 등장부터 김설현은 사극에서 보기 힘들었던 강인하면서도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를 완벽에 가깝게 그려냈다. 그는 잘못된 현실에 굴하지 않고, 옳다고 믿는 것에 주저하지 않는 한희재의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또한 잘못된 조정을 비판하기 위해 벽서를 붙이는 등 정의감 있는 모습으로 캐릭터를 완성했다.
뿐만 아니라 한희재는 신분에 갇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휘(양세종 분)와 가족에게 상처받은 선호(우도환 분)를 이해하고 위로하는 따뜻한 마음을 섬세한 감정선으로 표현했다. 특히 한희재는 부패한 고려에서 민중의 입장을 대표하는 인물로 자신의 운명은 물론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까지 스스로 결정하는 주체적인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의 뜨거운 응원을 받고 있다.
한편 김설현이 출연하는 '나의 나라'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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