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야구 대표팀의 '에이스' 양현종(KIA 타이거즈)은 주저 없이 활약을 다짐했다.
양현종은 1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진행된 야구 대표팀 첫 훈련에 참가해 컨디션을 조절했다. 올 시즌 KIA에서 29경기 184⅔이닝 16승8패, 평균자책점 2.29을 기록했던 양현종은 대표팀의 1선발감으로 일찌감치 지목된 상태다.
양현종은 "대표팀에 오면 항상 설레는 마음이다. 국내 내로라 하는 선수들과 함께 태극마크를 달고 한국 야구를 대표할 수 있다는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부담감보다는 의무 아닌가 싶다. 대표팀에 왔으면 당연히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 시즌 때 처럼 야수들을 믿고 내 공을 던진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새로운 선수들과 함께 하게 됐다.
한 시즌 그라운드에서 함께 한 선수들이기에 어색함은 없다. 대표팀에 오면 항상 설레는 마음이다. 국내 내로라 하는 선수들과 함께 태극마크를 달고 한국 야구를 대표할 수 있다는 것은 뜻깊은 일이다.
-시즌을 마친 뒤 대표팀 합류 전까지 어떻게 보냈나.
올 시즌 많은 이닝을 던졌고, 체력을 회복할 시간이 필요했다. 가족들과 여행을 다니는 등 잘 쉬었다.
-쉽지 않은 상대들과 만나 에이스로 역할이 기대되는데.
어떤 팀을 만나든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승리를 얻는 것이다. 몸을 만드는 과정이나 전력분석팀 자료를 토대로 많이 공부하면서 컨디션을 유지하면 좋은 내용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부담감은 없나.
부담감보다는 의무 아닌가 싶다. 대표팀에 왔으면 당연히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 시즌 때 처럼 야수들을 믿고 내 공을 던진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이번 대회는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이 걸린 대회이기도 한데.
아직 올림픽까지 생각은 못했다. 프리미어12가 당면과제다. 당장 첫 경기를 어떻게 치르느냐가 관건이다. 이후 경기들을 잘 치르는 것도 중요하다.
-소속팀 후배 문경찬과 함께 대표팀에 왔다.
잘 할 것이다. 어제 함께 수원으로 올라오면서 많은 이야기를 했다. 올 시즌처럼만 던진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이번 대표팀에서의 경험이 내년까지 잉질 것이라고 본다. 나도 대표팀에서 많이 배운 부분들이 있다.
-투수진 중 최고참인데.
김광현(SK 와이번스)과 함께 잘 이끌어 나아가야 할 것이다. 야수 자리에는 선배들이 많다. 잘 받쳐줘야 할 것이다. 투수진에선 나와 (김)광현이가 어린 선수들에게 조언을 해주면서 이끌어 나아가야 할 것이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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