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투타 완벽했다. 뉴욕 양키스가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먼저 1승을 챙겼다.
양키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7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동부지구 우승팀인 양키스는 디비전시리즈에서 미네소타 트윈스를 3승무패로 완벽하게 꺾고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이번 정규 시즌 30개 구단 최다승(107승)팀인 휴스턴 애스트로스도 디비전시리즈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접전 끝에 올라왔지만, 첫 판에서 양키스에 완패를 당했다.
선발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의 호투가 결정적이었다. 다나카는 정규 시즌보다 포스트시즌에 더욱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팔꿈치 부상 이후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서 '극강'이다. 2017년 3차례 선발로 나와 2승1패 평균자책점 0.90을 기록했고, 작년에도 양키스1경기에서 5이닝 1실점 승리투수가 됐다. 올해 역시 호투가 이어지고 있다. 미네소타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 5이닝 1실점에 이어 13일 휴스턴과의 1차전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또다시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로 다나카는 포스트시즌 역대 최초인 7경기 연속 2실점 이하라는 개인 기록까지 쟁취했다.
양키스는 다나카의 호투에 이어 경기 중후반 타선이 폭발하면서 휴스턴 완벽 공략에 성공했다. 특히 3번타자로 나선 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는 4회초 1타점 선제 적시타를 포함해 이날 혼자서 3안타 5타점을 올리는 등 양키스의 완승을 이끌었다.
휴스턴의 선발 투수가 잭 그레인키였던 점을 감안하면 무시할 수 없는 성과다. 이날 그레인키는 6이닝동안 양키스 타선에 7안타(2홈런) 3실점을 허용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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