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전주 KCC 전창진 감독이 환영 소게 부산 복귀전을 치렀다.
부산 KT와 KCC는 1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를 가졌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오랜만에 부산을 찾은 전 감독을 위해 KT가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최현준 단장이 전 감독의 복귀를 축하하며 꽃다발을 건넸다. 부산 홈팬들도 뜨거운 박수로 전 감독을 맞이했다.
전 감독과 KT의 인연은 뗄 레야 뗄 수 없는 사이. 전 감독은 원주 TG, 동부 시절 감독으로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뒤, 2009년부터 KT의 전신 부산 KTF 감독으로 부임해 지도자로서 전성기를 보냈다. 2015년까지 KT 감독으로 일한 전 감독은 안양 KGC로 적을 옮겼지만, 당시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리며 KBL 영구 제명을 당했다. 하지만 재판 결과 문제가 됐던 사안들이 무혐의 처분을 받으며 지도자로 복귀하 길이 열렸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KCC 지휘봉을 잡게 됐다.
전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사실 부산 원정 라커룸은 지난 시즌 기술고문으로 있을 때도 왔었지만, 감독으로 이렇게 찾아오니 느낌이 많이 다르긴 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KCC는 원정 경기에서 큰 점수 차이를 극복하고 4쿼터 경기를 접전으로 끌고 갔으나, 마지막 집중력 싸움에서 밀리며 79대85로 패했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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