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떠나지 말고 남아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올리비에 지루에 이적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21일(한국시각) 램파드 감독이 지루에게 스탬포드 브릿지에 남아줄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출신 33세 베테랑 공격수 지루는 램파드 감독이 첼시에 부임한 후, 올시즌 출전 기회를 거의 얻지 못하고 있다. 리그 단 3경기 출전에 그쳤다. 램파드 감독은 부임 후 세대교체 의지를 천명하며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있다.
이에 지루는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첼시와의 계약이 끝나는 가운데, 출전 기회를 더 갖길 바라고 있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국가대표팀 감독도 대표팀에서의 활용을 위해 지루의 출전 시간을 늘려달라고 램파트 감독에게 요청하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지루를 원하는 팀들이 나오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이 지루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알렉시스 산체스가 부상을 당해 그 빈 자리를 급하게 메워야 한다. 지루 입장에서는 출전 기회만 있다면 인터밀란행도 나쁘지 않은 선택. 여기에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뉴욕과 밴쿠버도 지루 영입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
이에 램파드 감독이 일단은 지루의 마음을 달래주기 위한 조치를 한 것으로 보인다. 젊은 선수들 위주의 팀 개편도 중심을 잡아주는 베테랑이 있어야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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