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SBS 금토극 '배가본드' 이승기가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했다.
2일 방송된 '배가본드'에서 차달건(이승기)은 민항 여객기 테러사건의 배후로 대통령 정국표(백윤식)를 지목했다. 김우기(장혁진)은 법정에서 비행기 테러를 사주한 것이 다이나믹사가 아닌 존엔마크사 아시아 담당 부사장 마이클이라고 증언하며 마이클로부터 500만 달러를 송금받는 정황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재판장 석수일(윤다훈)은 다이나믹사에 직원관리와 보안책임 과실을 물어 유가족에게 위자료 115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또 B357기 테러 혐의로 존엔마크사를 형사고발하겠다고 말했다.
재판이 끝난 뒤 차달건은 '배후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 지금도 당신이 아니길 바라고 있습니다. 대통령 정국표. 대한민국 대통령입니다. 한명도 빠짐없이 색출해서 처벌하고 국민들 앞에서 용서를 비세요"라고 일갈했다.
정국표는 윤한기(김민종)를 방패막이로 내세웠고, 윤학기는 자살을 시도했다. 제시카 리(문정희) 또한 마이클의 단독범죄라며 기자회견을 했다.
이승기가 선사한 통쾌한 카타르시스에 시청자는 열광했다. 특히 이승기는 배수지와의 아련한 멜로라인부터 복수를 향해 달려가는 차달건의 성장 스토리까지 다이내믹하게 풀어내며 몰입을 높였다. 여기에 이전에는 선보인 적 없던 액션 연기까지 소화하며 주연배우로서의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시청률도 상승했다. 이날 방송은 1부 10.4%, 2부 12.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배가본드'는 서서히 최종 배후가 드러나며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복잡다난한 스토리를 박진감 넘치게 끌어나가고 있는 이승기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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