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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성인 무대에 데뷔한 김단비는 프로 무대만 10년 넘게 누빈 베테랑이다. 하지만 프로 12년 만에 다시 '막내' 생활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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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듯 낯선 모습이다. 경기 뒤 김단비는 "동생들도 있기는 한데, 언니들과 같이 뛰니 아직은 막내에요. 에피소드가 있어요. 지난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 때였어요. '수비하자' 말하고 주변을 돌아보니 다 언니더라고요. 움찔했죠. 그래서 얼른 '수비하시죠'라고 말을 바꿨어요"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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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바라기' 김단비. 그의 '최애' 언니는 한채진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07~2008시즌 이후 무려 10여년 만에 다시 한솥밥을 먹게 됐다. 김단비는 "제가 신인 때 (한)채진 언니 방졸이었어요. 언니가 다른 팀으로 갔는데, 그래도 제가 언니 볼 때마다 '예쁜이 언니'라고 불렀어요. 얼굴만 보면 엄청 차도녀 느낌이잖아요. 그런데 막상 함께 있으면 엄청 깨요. 엉뚱한 면이 많죠. (이)경은 언니와 제가 거짓말을 하면 잘 속아요. 옆집 언니 같은 친근함이 있어요"라며 신난 듯 말했다. 옆에 앉아 있던 한 채진은 "(김)단비와 한 팀에서 뛰면 좋다. 현재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음에도 이렇게 잘한다. 몸이 아프지 않으면 얼마나 잘할까 싶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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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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