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코미티히스타디움(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이준혁 통신원]손흥민(토트넘)이 미소를 지었다. 마음의 부담을 덜어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도 손흥민의 징계를 철회했다.
손흥민은 츠르베나 즈베즈다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4차전 경기를 하루 앞둔 5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라이코미티히 스타디움에서 공식 훈련을 가졌다. 미디어에게는 15분간 공개됐다.
손흥민은 웃음을 잃지 않았다. 워밍업을 하면서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선수들과 패스를 주고받을 때는 서로 쳐다보며 웃기도 했다. 다시 예전의 손흥민으로 돌아온 모습이었다.
손흥민은 3일 열렸던 에버턴전에서 안드레 고메스에게 백태클을 해서 퇴장당했다. 고메스는 이후 넘어지는 과정에서 세르지 오리에와 엉키면서 발목 골절 부상을 입었다. FA는 손흥민에게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토트넘이 항소했다. FA는 사항을 면밀하게 분석했다. 그리고 판정에 오류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FA는 토트넘의 항의를 받아들여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철회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은 괜찮다. 그 태클 후에 모든 것이 종합적으로 나왔다. 모든 이들에게 감정적인 순간이었다. 다른 모든 이들도 괜찮다"고 했다. 이어 "토트넘 구성원 모두 (고메스의 부상에 대해)미안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징계가 철회된 것에 대해서는 "그렇게 됐었어야 했다"고 힘주어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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