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82년생 김지영'이 박스오피스를 역주행하며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82년생 김지영'(김도영 감독)이 5일 8만6688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267만5130명이다.
지난 달 23일 개봉한 '82년생 김지영'은 개봉 직후 일주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나 30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이하 '터미네이터6', 팀 밀러 감독)이 개봉하자 2위로 내려왔다. 하지만 이튿날 다시 1위를 탈환했다. 다음 날인 1일 다시 2위로 내려왔지만 미세한 수치 차이로 2위 차지하고 있던 '82년생 김지영'이 다시 한번 '터미네이터6'를 누르고 1위를 재탈환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
앞서 '82년생 김지영'은 영화를 향한 어이없는 비방과 별점 테러에도 불구하고 개봉 5일째 100만 관객, 8일째 손익분기점을 넘어서고 11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더욱이 개봉 3주차 박스오피스 1위 역주행으로 이례적인 흥행세를 기록하며 관람객들의 열띤 지지에 힘입은 흥행 위력을 실감케 한고 있다.
조남주 작가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하는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단편 영화 '자유연기'를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도영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정유미, 공유가 주연을 맡았다.
한편, 2위로 내려온 '터미네이터6'는 이날 8만4390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54만9413명을 기록중이다. 3위와 4위는 재패니에니메이션 '날씨의 아이'(신카이 마코토 감독)와 '조커'(토드 필립스 감독)가 차지했다. '날씨의 아이'는 지난 달 30일 개봉해 지금까지 38만3013명을 모았고 '조커'는 지난 달 17일 개봉, 518만6046명을 동원중이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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