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출신 양준혁이 녹화시간에 지각해 벌금 136만원을 내게 됐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전설들의 가을 운동회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녹화를 위해 약속된 집합 시간은 오전 9시 30분이었다. 하지만 차가 막혀 많은 멤버들이 지각을 했다. 가장 먼저 도착한 김성주는 "오늘 집합 시간이 정해져있다. 지각을 하면 전부 지각비를 걷게 된다"면서 "감독(안정황)도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례대로 이봉주, 정형돈, 허재는 지각비를 면했다. 안정환은 차가 막혀 1분 지각을 해 1만원을, 이형택과 모태범은 각각 4만원과 9만원을 벌금을 내게 됐다.
양준혁은 아예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오프닝에서조차 등장하지 않았다. 멤버들은 그에게 전화를 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정형돈은 "준혁이 형은 깨워줄 사람이 없다. 1분에 1만 원이면, 하루 지각이면 1,440만 원이다"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결국 멤버들은 양준혁 없이 녹화를 진행했다.
이후 뒤늦게 제작진과 연락이 닿은 양준혁은 오전 11시 50분에 녹화장에 도착했다.
정형돈은 "오전 10시 30분에 일어난 것 치고 빨리 왔다. 일어나서 화장실도 안 간 거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로써 양준혁은 136만 원의 지각비를 내게 됐다. 김성주는 "할부도 가능하다. 하루 지각했으면 1천만 원을 낼 뻔했다"고 놀렸고, 양준혁은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멤버들은 양준혁이 가져온 도시락은 보며 "스태프들 꺼냐"며 궁금해 했고, 이에 양준혁은 "아니다. 다 먹이려고 가져왔다"고 답해 모두를 감동하게 했다.
그는 "어제 도시락을 준비한다고 늦게 잤다. 10시 반에 일어났다"고 말했다.
양준혁이 싸온 도시락에는 닭강정, 닭볶음탕, 짬뽕탕 등이 있었다. 그는 환호하는 멤버들에게 "맛있으면 벌금 좀 차감해 달라"고 부탁해 웃음을 안겼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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