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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효과인가. 유로파리그에서도 '손흥민 동업자 정신'과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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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8일(한국시각) 벌어진 유로파리그 울버햄튼 원더러스(잉글랜드)와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슬로바키아)의 조별리그 경기 도중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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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몸이 공중에 뜬 상태로 발을 뻗었던 지메네즈는 결국 바즈리크의 머리를 강하게 걷어차고 말았다. 바즈리크는 곧바로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한동안 꼼짝하지 못하자 동료 선수들이 안타까운 표정으로 외료진을 급히 호출하는 등 긴박한 상황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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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철렁한 장면을 연출했던 지메네즈는 후반 추가시간 2분에 극장골까지 터뜨리며 울버햄튼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울버햄튼이 유럽리그 주요 대회에서 3연승을 기록한 것은 1971∼1972 UEFA컵 이후 최초의 쾌거였다.
경기 후 그는 인터뷰에서 "바즈리크가 깨어났다고 하니 정말 다행이다"면서 "정말 죄송하다. 일부러 의도한 파울이 아니었는데 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 바즈리크가 지금 그라운드에 있지 않은 것을 보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힘든 일이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메일'은 손흥민이 지난 4일 에버턴전에서 고메즈에게 태클을 한 뒤 사과의 메시지를 전한 사실을 언급했다. 손흥민은 에버턴과의 리그 경기에서 고메즈를 저지하기 위해 백태클을 했는데, 고메즈가 토트넘 세르주 오리에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이 골절됐다. 손흥민은 당시 퇴장을 당했고, 눈물을 흘리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후 손흥민은 퇴장 판정 면제를 받았다. 손흥민은 즈베즈다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원정을 떠나기 전 고메즈에게 사과의 뜻을 담은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답장도 받았다는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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