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고기원(26·싸비MMA)이 MMA 데뷔전을 치른 알렉세이 페도셰프(32·키르키즈스탄)에 판정패했다.
고기원은 9일 전남 여수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굽네몰 ROAD FC 056 밴텀급 매치에서 페도셰프에 심판전원일치 판정패했다.
킥복싱에서 좋은 활약을 했던 고기원은 자신의 장점인 타격으로 승부를 걸었다. 페도셰프도 킥복싱에서 24승2패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종합격투기 데뷔전에 나섰다. 예상대로 타격전이 벌어졌지만 페도셰프의 펀치가 더 정확했다.
초반부터 펀치가 오갔지만 아직 긴장해서인지 거리가 잘 맞지 않아 둘 다 큰 타격을 받지는 않았다. 페도셰프가 빠르게 연타를 날리기도 했지만 큰 타격을 주진 못했고 서로 테이크다운 시도를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1라운드 막판 페도셰프의 한방이 고기원의 얼굴에 꽂히며 경기가 끝날 뻔했다. 최원준이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이후 페도셰프가 거칠게 공격을 했지만 최원준이 가까스로 버텼다.
자신감을 가진 페도셰프는 2라운드 초반부터 킥과 펀치를 적절히 활용하며 당야한 공격을 했다. 고기원도 공격에 나섰지만 페도셰프가 잘 피했다. 라운드 중반 고기원의 펀치가 페도셰프에 충격을 주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는 듯했지만 페도셰프는 자신의 스타일로 잘 풀어나갔다. 고기원의 마지막 공격도 무위.
여수=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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