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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이하 한국시각) 쿠바 언론 'ADN Cuba'에 따르면, WBSC는 내년 1월 쿠바 하바나에서 공개 트라이아웃을 개최할 예정이다. 쿠바의 야구 선수들에게 관심 있는 해외 스카우트들을 상대로 한 쇼케이스다. WBSC가 쿠바 정부와 쿠바야구연맹을 대신해 중개인 자격으로 트라이아웃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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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동안 불법 망명을 통해 미국으로 넘어간 수많은 쿠바 출신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 뛰었고, 현재도 뛰고 있다. 올해 두산 베어스에서 뛰며 최다안타왕 타이틀을 차지한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도 쿠바 출신이다. 페르난데스는 과거 미국으로 망명해 마이너리그에서 뛰다 KBO리그와 인연이 닿은 케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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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SC가 중간에서 적극적으로 쿠바 선수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면, 보다 다양한 리그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페르난데스의 성공 사례를 본 KBO리그 역시 쿠바 선수들에게 더 관심을 보일 수 있다. 'ADN Cuba'는 "이번 트라이아웃은 메이저리그 구단들에게도 당연히 공개된다"고 보도했다. 쿠바-미국의 직행길은 막혀있지만, WBSC가 중개인으로 나설 경우, 계약 체결이 가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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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언론에서는 "쿠바 대표팀이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내년 3월에 아메리카대륙 최종 예선이 열리기 때문에 올림픽 진출이 좌절된 것은 아니다. 서울에서 열린 프리미어12 예선 라운드는 경기장에 모인 수많은 해외 스카우트들을 대상으로 한 젊은 쿠바 선수들의 쇼케이스나 마찬가지였다"고 희망적으로 분석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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