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질 반 다이크가 '리버풀 동료' 조 고메즈에 대한 걱정을 토로했다.
상황은 이렇다. 잉글랜드 A대표팀은 지난 1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몬테네그로와의 유로2020 A조 예선에서 7대0의 대승을 거뒀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조 고메즈는 후반 25분 메이슨 마운트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바로 그 순간 관중석 일부에서 야유가 나왔다.
이유가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1000번째 A매치를 앞두고 불미스러운 일을 겪었다. 라힘 스털링(맨시티)과 조 고메즈가 훈련 중 몸싸움을 벌인 것이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두 선수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져 동료들이 떼어 놓아야 했을 정도다. 결국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스털링을 대표팀에서 제외하는 초강수를 뒀다.
고메즈와 리버풀에서 한솥밥을 먹는 반 다이크는 걱정을 숨기지 않았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16일 '반 다이크는 사람들이 고메즈를 내버려 두도록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반 다이크는 "(잉글랜드 팬들의 반응에) 실망스러웠다. 내 생각에 고메즈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모두가 멈춰야 할 것 같다. 왜냐하면 이미 발생한 일이고, 끝난 일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모두가 앞으로 향하기 위해 고메즈에게 혼자만의 시간을 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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