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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는 지나갔다. 이제 아쉬움을 훌훌 털고 다시 일어서야 할 시점이다. 30대 중반의 노장 선수들. 1년 간의 실전 공백을 극복하고 다시 멋진 모습으로 그라운드에 성공 복귀할 수 있을까. 매커니즘과 경기 감각, 심리적 차원에서 이들의 복귀 성공 여부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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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심리적 문제다. 마음은 몸에 영향을 미친다.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부분일 수 있다. 선수는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재활에 전념한다. 하지만 예정된 재활 기간보다 길어지면 선수들은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공백기에 대한 두려움이 시작된다. 이후 복귀 시점이 되면 엄청난 스트레스와 불안감에 빠진다. 성격 또한 예민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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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문제는 자신의 매커니즘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없다는 점이다. 프로선수 중 자신의 투구 동작이 효율적인지 안정적인 지에 대한 3D 동작분석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선수는 거의 없다. 있다 하더라도 2D 영상정도가 전부다. 그러다 보니 자신의 매커니즘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은 코치의 정성평가 또는 본인의 감각이 주를 이룰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퍼포먼스가 어깨, 팔꿈치 구조물에 부담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는 많은 방면, 수많은 반복된 투구로 인해 손상을 입는 원리를 정확하게 설명한 연구는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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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은 이용규 두 선수의 장점이자 단점일 수 있는 베테랑 선수의 경우 공백기가 미치는 영향이 더 클 수 있다. 경험이 많은 것이 공백 후 적응에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반응속도와 상대감각이 무뎌진 상태라는 점은 위험 요소이기도 하다. 얼마만큼 빠르게 경기감각을 찾을 수 있는지가 팀과 자신의 명예회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키가 될 것이다.
<KBO육성위원, 차 의과학대학교 스포츠의학대학원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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