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시즌2(이하 '스푸파2')가 오늘(24일) 밤 10시 40분 연변에서의 미식방랑을 끝으로 종영한다.
환호 속에 시작한 시즌2는 현지밀착형 푸드 투어와 감각적인 영상미라는 시즌1의 장점을 살리고, 시즌2만의 차별성을 꾀했다. 첫 번째는 한층 다양한 도시에서의 스트리트 푸드 투어다. 멕시코시티, 뉴욕 등 이국적인 식문화를 가진 도시를 방문하며 아시아 위주였던 시즌1의 아쉬움을 달랬다. 두 번째는 더욱 풍성해진 백종원표 식문화기행이다. 스트리트 푸드에 얽힌 배경을 거슬러 올라가며 터키, 미국 등 다양한 나라의 문화까지 폭넓게 짚는 백종원의 지식을 제작진이 일러스트와 영상으로 표현해 이해를 도왔다. 그야말로 한편의 완벽한 도시 여행 백과가 완성된 셈이다.
시즌2 피날레를 장식하는 도시는 낯설고도 익숙한 그곳, 연변이다. 길거리에 2000년대 K팝이 흐르고, 누구나 한국어로 백종원에게 말을 건넨다. 그야말로 '한국 같은' 이곳에서 백종원은 '스푸파2' 마지막 미식 방랑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미식방랑기의 테마는 '낯설고도 익숙한 음식'이다. 냉면, 순대, 꼬치 등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한국과 전혀 다른 맛이 시청자를 찾아간다. '스푸파2'는 오늘 최종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시즌2에 숨겨져 있던 관전포인트 2가지를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예능 아니고 미식 드라마! 도시 느낌 그대로 살린 오프닝
'스푸파2'를 꾸준히 챙겨봤던 시청자라면 6회 타이베이편의 청량한 오프닝을 기억할 것이다. 중화권 스타 류이호가 출연해 청춘 영화의 도시 타이베이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오프닝이다. 각 도시의 느낌을 전달할 수 있도록 '스푸파2' 제작진이 만들어낸 드라마틱한 변주다. 8회 우한편 오프닝에서는 백종원을 닮은 아이가 등장해 도시를 돌아다닌다. 제작진은 곳곳에서 음식을 연상시키는 장면을 보여주며 맛의 도시 우한을 그려냈다. 오프닝이 아닌 중반부에 이러한 변주를 시도하기도 한다. 지난 9회 페낭편에서는 방송 중반에 눈물 젖은 두리안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번 연변편 역시 중반부에 한편의 뮤지컬 드라마를 준비했다고 하니 기대해도 좋겠다.
백종원의 원픽은 무엇? 답은 마지막에 있다!
방송 후 누구나 한번쯤 '이날 백종원이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은 무엇일지' 궁금해 했을 것이다. 이들을 위해 '스푸파2'는 본편 속에 그 답을 숨겨놨다. 바로 매회 본편의 가장 마지막, 스탭 스크롤이 등장하는 지점이다. 1회 이스탄불편에서는 케밥이었고 3회 뉴욕편에서는 포터하우스 스테이크였다. 누리꾼들 사이에서 현지 여행 백과로 통하는 '스푸파2'를 보고 여행을 계획 중인 시청자라면 이 점을 참조해도 좋을 것. 연변에서 백종원이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은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시즌2 종영을 앞두고, 시즌1부터 '스푸파'를 이끌어왔던 박희연 PD는 "그동안 많은 기대를 갖고 봐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 많은 응원과 지지로 시즌2까지 무사히 끝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알차게 준비했으니 재미있게 봐줬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백종원은 방송을 통해 "'스푸파'를 더울 때 시작했는데 보리차가 반가운 계절이 왔다"며 "(시즌1에도) 마지막 끼니를 참 아쉽게 먹었는데. 마음만 아쉽고 배는 든든하다"고 재치 있는 종영 소감을 전했다.
tvN 백종원의 미식방랑기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2' 그 마지막 방랑기 연변편은 오늘밤 10시 40분에 만나볼 수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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