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화나고 실망했다. 하프타임때 전선수를 교체했어야 한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이 셰필드 원정 무승부 직후 이례적으로 격한 감정을 토로했다.
맨유는 25일(한국시각) 영국 셰필드 브라몰 레인에서 펼쳐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승격팀' 셰필드 원정에서 3대3으로 비겼다. 전반 18분 존 플렉에게 선제골, 후반 6분 리스 무세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0-2로 밀렸다. 맨유는 후반 27분 브랜든 윌리엄스, 후반 32분 그린우드의 동점골, 후반 34분 래시포드의 역전골이 터지며 3-2로 앞섰으나 후반 막판 맥 버니에게 극장 동점골을 허용하며 3대3으로 비겼다.
솔샤르 감독은 경기 후 "나는 화나고 실망했다. 하프타임 때 골키퍼를 제외한 전 선수들을 다 교체했어야 했다"고 했다. "이것은 전술의 문제가 아니었다. 전반전은 이기고자 하는 의지의 문제였다. 다. 볼을 잡기 위해 도전하고 승리를 위해 도전하는 욕심의 문제였다. 어떨 때 전술은 아무것도 아니다. 70분 이전까지 우리는 이길 권리가 없었다. 맨유다운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고 신랄하게 스스로를 돌아봤다. "어쩌면 의지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자신감의 부족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나는 선수들이 승리를 원한다는 사실을 의심하진 않는다. 하지만 가끔 어린 선수들이 이기기 위해 어떻게 도전해야 하는지 모르는 것같다. 오늘 경기를 통해 우리는 많은 것을 배웠다. 나는 그들이 두려움을 내려놓고 신뢰와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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