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수학은 지난해보다 어려웠고, 국어도 만만치 않았지만 영어는 전년대비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3일 지난달 14일 치러졌던 수능 채점결과를 발표했다. 개인별 성적은 오는 4일 배부된다.
평가원은 채점 결과 "만점자는 모두 15명이며, 이 중 재학생이 13명, 졸업생은 2명"이라고 밝혔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원점수가 평균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나타내는 점수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높아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높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낮아진다.
이를 기준으로 올해 수능은 전년도보다 국어영역은 쉽고, 수학은 가형·나형 모두 어려웠다.
하지만 국어영역도 현 수능체제가 도입된 2005학년도 이래 2번째로 높은 표준점수 최고점을 기록했다. 결국 국어도 지난해 대비 쉬웠을 뿐이라는 것이다.
올해 수능 응시자는 48만4737명으로 재학생은 34만7765명, 졸업생은 13만6972명으로 집계됐다.
수능 응시자가 50만명 미만으로 줄어든 것은 1994학년도 첫 수능이 시행된 이래 처음이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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