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안재현과 허정민이 男男커플부터 절친한 친구까지 상상초월 파격적인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유쾌한 에너지를 더하고 있다.
매주 수, 목 안방극장을 핫하게 달구고 있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하자있는 인간들'(연출 오진석/ 극본 안신유/ 제작 에이스토리)에서 안재현과 허정민이 각각 과거 트라우마로 인해 외모 강박증과 과민성대장증후군에 걸린 재벌 3세 이사장 이강우, 소탈한(?)매력을 지닌 대한민국 최대 연예기획사 HS 대표 박현수로 분해 화끈한 로맨스(?)를 그리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1. 비밀을 말할 수 있는 유일무이 소중한 친구
매일 티격태격 하는 두 사람은 사실 서로에게 하나 밖에 없는 절친한 친구다. 자신의 트라우마를 남에게 절대 알리지 않는 이강우가 유일하게 비밀을 터놓는 이도 박현수 하나 뿐. 이에 보답(?)하듯 박현수 또한 이강우를 위해 귀찮은 김미경(김슬기 분)까지 상대하는 모습을 보여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또한 박현수는 복수에 눈이 멀어 주서연(오연서 분)에게 고백을 해버린 이강우의 태도를 지적, 비웃으면서도 이내 적절한 연애코칭을 해주는 모습으로 실제 같은 절친 케미를 빛냈다.
2. 대한민국 최대 연예기획사 대표와 소속 디자이너
두 사람은 대한민국 최대 연예기획사 HS 대표와 소속 디자이너, 즉 고용주와 고용인의 관계라는 독특한 인연도 이어가고 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세상의 중심은 단연 잘생긴 자신이라고 생각하는 이강우이지만 박현수의 회사에서 만큼은 아니다. 좋아하는 디자인을 하고 싶은 마음이 커 박현수의 제안을 거절하지 못하는 것. 이처럼 남에게 항상 갑(甲)이던 이강우가 친구가 아닌 대표의 모습을 한 박현수에게 을(乙)의 모습을 보이는 순간들은 '하자있는 인간들' 속 꿀잼 포인트 중 하나다.
3. 허정민이 직접 인정한 핫(H.O.T)한 男男커플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커플로 이들을 빼놓을 수는 없다. 소속 아티스트 박석민(신지훈 분)을 잡으러 게이바에 간 박현수, 잘생긴 사람들이 우르르 들어가자 호기심에 함께 입성한 희생양(?) 이강우. 이 광경을 주서연이 목격, 김미경에게 재빠르게 소식을 전했다. 박현수를 HS엔터 청소부이자 이강우의 애인으로 오해한 김미경은 말다툼을 하던 도중 "서연이가 너희 게이바에서 봤대"라며 폭탄 발언을 던졌고, 박현수는 주서연, 김미경이 들러붙는 걸 차단하기 위해 "그런 사이 맞다"며 받아치며 세상 갑작스런 男男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매회 색다른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의 '입덕'을 부르고 있는 안재현과 허정민의 활약은 오는 11일(수) 밤 8시 55분에 방송되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하자있는 인간들' 9-1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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