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올해 활약을 다시금 인정 받았다.
양현종은 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19 동아스포츠대상에서 프로야구 부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양현종은 올 시즌 29경기 184⅔이닝을 던져 16승8패, 평균자책점 2.29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팀 성적 부진과 맞물려 고전했으나, 전반기 중반부터 9연승을 기록하면서 KIA의 반등을 이끌었다. 올해 KBO리그 MVP 및 골든글러브에선 '20승 투수' 조쉬 린드블럼에게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선수들의 직접 투표로 수상자가 선정되는 이날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양현종은 "올 시즌 프로야구가 지난해보다 저조한 흥행에 그쳤다. 내년에 더 많은 팬들께서 야구장을 찾을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아시아 투수 최초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 기록을 세운 류현진은 특별상을 받았다. 류현진은 "모든 스포츠 선수들 앞에서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 내년에도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배구에선 박철우(삼성화재), 이재영(흥국생명)이 각각 남녀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1회 시상식에 이어 10년 만에 다시 수상자로 선정된 박철우는 올 시즌 삼성화재 주포로 공수에서 맹활약 중이다. 이재영은 지난 시즌 흥국생명의 통합 우승을 이끈데 이어, 올 시즌에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축구에선 김보경(울산 현대)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프로골프에선 문경준(휴셈), 최혜진(롯데), 프로농구는 이정현(전주 KCC), 김한별(용인 삼성생명)이 각각 남녀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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