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김수현이 키이스트를 떠나 1인 기획사를 차린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김수현은 이달 말 키이스트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된다. 하지만 1인 기획사로 마음을 굳히고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김수현은 2007년 데뷔 이래 12년 간 몸 담았던 키이스트를 떠나게 됐다. 이미 독자행보를 시작했다고 봐도 무방하고, 복귀작인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부터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돌입한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김수현의 1인 기획사에는 사촌형인 이사랑 감독이 함께 한다. 이사랑 감독은 2017년 개봉한 영화 '리얼'의 연출자다. 김수현은 이종사촌형인 이사랑 감독 때문에 '리얼' 출연을 결심한 바 있다. 두 사람은 또 성수동의 한 아파트에서 함께 살고 있을 정도로 돈독한 우애를 과시해왔다. 그런 만큼, 1인 기획사 설립에도 이 감독이 적극적으로 관여했다는 후문이다.
김수현은 7월 1일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이후 중국 광고 및 행사 등의 스케줄을 소화했으며 최근 복귀작으로 내년 상반기 방송될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선택했다. 김수현의 드라마 출연은 2015년 KBS2 '프로듀사' 이후 5년만의 일이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보건 의료 인력으로 살아가는 정신병동 보호자와 충동적 살의 속에 살아가며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앓는 동화작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수현은 극중 정신병동 보호자 문강태 역을 맡았다. 문강태는 훌륭한 피지컬과 뛰어난 두뇌를 갖춘 완벽남이지만, 자폐 증상이 있는 형과 함께 살아가는 아픔이 있는 인물이다.
김수현의 상대역으로는 배우 서예지가 낙점됐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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