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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안츠아레나(독일 뮌헨)=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우크라이나 팬에게 유니폼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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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11일 밤(현지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B조 조별리그 최종전(바이에른 뮌헨 3대1 승리)에 교체로 출전했다. 후반 19분 교체로 들어가 원톱으로 뛰었다. 찬스를 두 차례 만들었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하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후 동료 선수들과 인사를 나눈 손흥민은 어두운 표정으로 라커룸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관중석을 바라봤다. '엄지 척'을 올렸다. 그러더니 입고있던 유니폼을 벗었다. 관중석으로 던져줬다. 누가 손흥민의 유니폼을 받았을까.
관중석으로 찾아갔다. 우크라이나인인 데니스였다. 그는 "손흥민이 레버쿠젠에서 뛰던 때부터 좋아했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토트넘에 가서도 너무 잘하고 있다. 손흥민은 정말 좋은 선수"라고 했다. 손흥민의 유니폼을 받은 사연을 물었다. 그는 "경기날 아침 토트넘의 호텔을 찾아갔다. 손흥민을 만났다. 경기 후에 유니폼을 받을 수 있을지 물어봤다. 손흥민도 문제없다고 했다"며 비결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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