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동상이몽2' 진태현이 배우로서 고민을 털어놨다.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윤지-정한울, 진태현-박시은, 강남-이상화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태현, 박시은은 동이 트기도 전인 새벽 5시부터 나들이에 나섰다. 연애 시절에도 새벽에 만나 오후 1시에 헤어지는 '새벽 데이트'를 즐겼다는 두 사람은 1차 광장시장에 이어 2차 오락실, 노래방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진태현, 박시은은 3차로 양대창집으로 향했다. 이 자리에서 진태현은 20년 차 연기자로서의 고민을 털어놨다.
진태현은 "신인 시절 어떤 배우가 되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라며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사실 지금도 고민이 많다"면서 "내가 배우 초창기 시절 영화계에 블루칩이었다. 굵직한 영화에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신인남우상까지 수상했다. 그런데 돈이 필요했다. 영화만 고집하기엔 생계가 막막했다. 냉혹한 현실 고민 끝에 드라마를 시작했다"고 영화배우로서의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고백했다.
현재 다수의 드라마에서 악역으로 승승장구 중인 진태현은 "더 늦기 전에 '조커' 같이 선 굵은 연기를 보이고 싶다. 하지만 그런 역을 할 사람들은 이미 정해져 있다. 나와 영화 함께 시작했던 친구들 이제 다 잘 됐는데, 참 부럽다. 그렇다고 지금 후회하는건 아닌데 언제부터인가 한국 영화를 안보게 되더라"면서 "사실 이제는 아빠, 남편, 그리고 가장이 됐는데 이런 고민을 하는 것도 잘못된 것 같다. 이제는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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