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박지민이 제이미로 활동명을 변경하며 예기치 못한 피해가 발생했다.
더 러쉬 출신 가수 제이미는 21일 자신의 SNS에 박지민의 활동명 변경 기사 캡처본을 게재하며 "흠…어쩌지"라고 밝혔다.
제이미는 2013년 3인조 여성 보컬 그룹 러쉬 리더로 데뷔했다. 러쉬는 더 러쉬로 팀명을 바꾼 뒤 중국시장에도 진출했으나 2017년 싱글 '아이 빌롱 투 유(I belong to you)' 이후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이후 제이미는 2019년 '비가 오면'을 시작으로 솔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런데 박지민이 이날 제이미로 활동명을 변경했다고 밝히면서 당혹스러운 감정을 표출한 것. 제이미는 박지민이 어릴 때부터 사용했던 영어이름이지만, 연예인이 활동명을 변경할 때는 선배가수와 같은 이름을 쓰지 않는 것이 업계 상도의인 만큼 비난여론이 일었다.
단순 검색만 해도 알 수 있는 사실을 묵과하고 상대를 배려하지 않은 채 자신이 원한다고 해서 아무렇게나 같은 활동명을 사용하는 것은 경솔했다는 지적이다. 제이미가 선배가 아니라고 할지라도 같은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만큼, 상호간의 소통이라도 했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박지민은 2012년 방송된 SBS 'K팝스타' 시즌1 우승자 출신으로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 백예린과 피프틴앤드를 결성하고 가요계에 정식데뷔했다. 또 솔로가수로서도 폭발적인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JYP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된 뒤 최근 워너뮤직코리아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워너뮤직코리아 측은 "앞으로 제이미가 솔로 아티스트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지민은 "8년 동안 박지민이라는 이름으로 나를 기억해주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제이미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시작을 하려 한다. 더 진솔한 음악, 그리고 들려드리고 싶었던 이야기. 앞으로 잘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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