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VAR은 레알 마드리드처럼 공격하는 팀을 선호한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편파판정' 논란이 한창이다. 내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개된 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유독 비디오 판독시스템(VAR)의 특혜를 받고 있다는 주장이다. 현재 레알은 리그 1위인데, 최근 승리에는 VAR의 기여가 적지 않았다. 최근 5경기에서 3번, 최근 2경기 연속 페널티 파울을 얻어 이 득점 덕분에 계속 이기고 있다.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다. 하지만 레알의 라이벌 구단인 바르셀로나의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같은 경우는 공개적으로 "VAR이 레알의 편을 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 역시 매번 이에 대한 질문을 받는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밝히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VAR의 공정성에 힘을 실어주는 발언도 나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다. 유로스포트는 6일(한국시각) 시메오네 감독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이 인터뷰에서 "VAR은 (피치에서 벌어지는) 모든 것을 보여준다. VAR이 도입되기 전에는 피치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볼 기회조차 없었다"면서 "동시에 심판이나 사람 역시 실수를 한다"고 말했다. VAR이 이전에 비해 훨씬 오심을 줄여줄 수 있다는 뜻이다.
이어 시메오네 감독은 "최근 많은 사람들이 레알과 VAR에 관해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레알이 페널티를 많이 얻는 이유는 그만큼 더 많이 공격을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VAR이 딱히 레알의 편을 든다기 보다는 공격적인 플레이에 대해 유리한 판정을 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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