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가 다시 순위를 맞바꿨다. 두팀의 희비가 엇갈리면서 5,6위가 갈렸다.
KIA는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다. '안치홍 보상선수'로 올해 팀에 합류한 김현수가 첫 선발로 나서 5이닝 무실점 깜짝 호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고, 타자들도 필요할 때마다 점수를 만들어냈다. KIA는 김현수 이후 홍상삼-장현식-이준영-정해영-박준표로 이어지는 필승조를 총동원해 키움을 잡았다. KIA는 키움과의 이번 3연전을 2승1패로 마치면서 키움을 3위로 끌어내렸고, 동시에 KIA는 6위에서 공동 5위 그리고 다시 단독 5위로 올라섰다.
같은날 두산이 패하면서 순위가 엇갈렸다. 두산은 1일 대전 원정에서 한화 이글스에 4대12로 완패했다. 투수들이 무너지면서 완패를 거뒀다. 선발 유희관이 3이닝 4실점(3자책)으로 조기 강판된 후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강률이 2⅔이닝 1실점으로 선방했지만, 7회에 불펜이 난조를 보였다. '믿을맨' 홍건희가 아웃카운트 1개 잡는 동안 이성열의 스리런 홈런 포함 4안타 5실점으로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이날 경기 결과로 KIA가 5위로 올라섰고, 두산은 6위로 미끄러졌다. 지난 9월 19일에도 두팀이 5,6위를 기록했다가 이튿날 다시 두산이 5위로 회복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2일부터 KIA와 두산의 3연전 맞대결이 잠실에서 펼쳐진다.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5강 판도가 달라질 수 있을 전망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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