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이 KT 위즈전 도중 자진 강판했다.
윌슨은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전에서 팀이 5-1로 앞선 3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조용호에 중전 안타를 내준 윌슨은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직후 포수 유강남을 호출했다. 통역에 이어 트레이너까지 마운드에 올랐고, 벤치 쪽에 교체를 의미하는 사인을 급히 보냈다. LG는 불펜에서 급히 이정용을 준비해 투입했고, 윌슨은 그대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윌슨은 1회말 로하스에게 솔로포를 내줬고, 2회 박경수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으나 탈삼진을 3개 뽑아내면서 제구에 큰 문제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직구 구속이 140㎞에 그치면서 100% 컨디션이 아님을 시사했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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