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두산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맞대결에서 7대1로 이겼다. 반면 6위 KIA는 3연패에 빠졌다. 두산은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를 끌어왔다. 1회말 선두타자 허경민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1아웃 이후 최주환이 2루타를 보탰다. 1사 2,3루에서 김재환의 유격수 방면 땅볼때 3루주자 허경민이 득점에 성공했다. 두산의 공격은 계속됐다. 오재일의 볼넷 출루로 2사 1,3루 찬스에서 박세혁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추가하면서 3-0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2회말 추가점을 냈다. 선두타자 김재호의 볼넷 출루. 이후 정수빈과 허경민이 연속 땅볼에 그쳤지만, 2사 1루 상황에서 1루주자 허경민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2루주자를 불러들이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두산이 4-0으로 도망쳤다.
KIA도 4회초 첫 득점을 올렸다. KIA는 최형우가 1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산 선발 투수 함덕주를 상대로 우중월 솔로 홈런을 추가하며 3점 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추가 실점 없이 막아낸 두산은 7회말 더욱 달아났다. 정수빈의 안타와 상대 폭투로 만든 무사 2루 찬스. 허경민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쳐냈다. 계속되는 1사 3루에서 최주환이 적시타를 또 하나 보태면서 두산은 6-1, 5점 차로 도망쳤다.
8회초 1사 1,2루 실점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두산은 8회말 추가 득점 찬스를 마련했다. 박건우의 내야 안타와 김재호 볼넷으로 무사 1,2루. 정수빈은 좌익수 플라이로 잡혔지만 허경민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만루 기회를 마련했다. 1사 만루에서 타석에 선 페르난데스가 희생 플라이로 1타점을 더 보탰고 두산은 6점 차로 앞섰다.
8회 2사에 등판한 마무리 이영하는 9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내면서 승리를 지켰다. 두산 선발 함덕주는 5이닝 3안타(1홈런) 6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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