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영국 전역에 다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차세대 간판스타인 젊은 선수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하고 생일 파티를 벌였다가 지탄을 받고 있다.
영국 대중매체 더선은 5일(한국시각) "잉글랜드 대표팀의 젊은 스타플레이어인 제이든 산초(20), 벤 칠웰(24), 타미 에이브러햄(23)이 대표팀 소집을 불과 36시간 남겨두고 사회적 거리두기 규정을 무시한 채 파티를 벌였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 4일 에이브러햄의 23번째 생일 파티를 떠들썩하게 치렀다. 20여 명의 젊은 남녀가 참석한 이 파티는 에이브러햄의 런던 맨션에서 펼쳐졌다. 명백히 사회적 거리두기 규정을 무시한 파티였다. 영국에서는 6명 이상이 집단으로 모이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를 어기면 1만파운드(약 15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잉글랜드의 차세대 간판 스타들에게 1만파운드는 사실 큰 부담이 없는 액수다. 이들도 벌금 규정을 알고 있었지만, 별로 신경쓰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로 인한 사회적 지탄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이 큰 혼란에 빠졌다는 점이다. 잉글랜드는 9일 웨일스와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벨기에, 덴마크와 A매치를 앞두고 있다. 하필 이런 시기에 대표팀의 차세대 스타들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바람에 영국 내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다. 대표팀 교체가능성도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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