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직 프리미어리그 심판 마크 클라텐버그가 맨유-토트넘전에서 총 3명에게 퇴장을 명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4일(현지시간)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맨유-토트넘간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를 지켜본 뒤 퇴장성 반칙을 범한 선수로 지목한 3명은 앤서니 마샬과 루크 쇼(이상 맨유), 에릭 라멜라(토트넘).
마샬과 라멜라는 전반 28분 토트넘 코너킥 상황에서 공과 관계없이 신경전을 벌였다. 그 과정에서 라멜라가 먼저 마샬을 건드렸고, 이에 분개한 마샬이 손으로 라멜라의 얼굴을 가격했다. 앤서니 테일러 주심은 마샬에게 다이렉트 퇴장을 명했다.
클라텐버그는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칼럼에서 "과거 올드 트라포드에서 두 팀의 경기를 관장한 적이 있다. 그때 마샬과 라멜라에게 '아이같이 행동하지 말라'고 경고를 준 적이 있다"며 "라멜라가 과장된 행동을 한 것은 분명하지만, 마샬이 잘못된 방식으로 보복한 게 문제다. 테일러 주심은 마샬을 퇴장시켰지만, 논란을 야기한 라멜라에겐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두 선수에게 경고면 경고, 퇴장이면 퇴장, 이렇게 같은 판정을 내렸어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적었다.
맨유 레프트백 루크 쇼는 후반 39분께 루카스 모우라를 향해 위험한 태클을 시도했다. 공과 관계없는 백태클을 '나쁜 파울'로 간주한 주심이 경고를 줬다.
이에 대해 클라텐버그는 "공을 따내려는 의도가 없었던 걸로 보인다. 자신을 뚫고 지나간 모우라를 걷어찼다. 분명한 퇴장감이다. 쇼는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맨유는 마샬이 퇴장당하기 전 2골, 퇴장당한 뒤 4골을 더 내주며 1대6 참패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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