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가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LG는 7일 잠실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김민성의 결승타를 앞세워 3대1로 승리했다. 삼성전 3연패를 끊은 LG는 69승56패3무를 마크했다. 수요일 11연패를 당한 8위 삼성은 55승69패3무를 기록했다.
LG 선발 임찬규는 7이닝을 4안타 1실점(비자책점)으로 틀어막으며 호투했지만, 타선이 뒤늦게 터져 시즌 10승에는 또다시 실패했다. 임찬규는 1-0으로 앞선 4회초 수비 실책이 나오면서 한 점을 허용했다.
삼성 선발 허윤동은 5이닝 3안타 5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초반 제구력 난조를 극복하며 선발로 제 몫을 했다.
선취점은 LG가 1회말에 올렸다. 2사후 이형종 김현수 채은성 김민성 등 4타자 연속 볼넷으로 1-0으로 앞서 나갔다. 허윤동은 1회에만 5개의 볼넷을 허용하며 제구력 난조를 보였다. 그러나 허윤동은 이후 5회까지 추가 볼넷을 내주지 않고, 추가 실점도 막으며 제 몫을 했다.
삼성 타선은 4회초 LG의 실책을 틈타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선두 김동엽이 우중간 2루타, 우익수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하며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이원석이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출루하는 사이 김동엽이 홈을 밟았다.
LG는 8회말 결승점을 뽑았다. 선두 김현수가 우전안타를 터뜨리며 포문을 열었다. 채은성이 사구를 얻어 무사 1,2루. 이어 김민성이 번트 자세를 취하다 강공으로 바꿔 좌측 2루타를 날리며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LG 마무리 고우석은 9회초 등판해 3타자를 잠재우며 전날 블론세이브 충격을 딛고 시즌 16세이브에 성공했다.
LG 류중일 감독은 승리 후 "선발 임찬규가 7이닝을 잘 던졌는데 승리를 챙기지 못한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 뒤에 나온 최동환도 잘 던졌고 마무리 고우석도 잘 막아줬다"며 "공격에서는 김민성이 혼자 3타점을 올렸는데 8회 무사 1,2루에서 작전 수행을 잘 해줬다"고 밝혔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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