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한화 이글스가 갈길 바쁜 KIA 타이거즈에 고춧가루를 팍팍 뿌렸다.
한화는 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2020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장단 15안타를 몰아쳐 13대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한화는 41승85패를 기록, 이날 두산 베어스에 패한 SK 와이번스와의 격차를 1게임으로 줄이고 탈꼴찌의 희망을 살렸다.
반면 KIA는 더블헤더를 포함한 한화와의 4연전에서 1승밖에 챙기지 못하며 치열한 5강 싸움에서 손해를 보게 됐다.
이날 기선을 제압한 건 KIA였다. 1회 4점 빅이닝을 연출했다. 1사 1, 2루 상황에서 최형우의 중전 적시타가 터졌다. 계속된 1사 1, 2루 상황에선 나지완이 적시 좌전 2루타를 때려냈다. KIA는 계속 전진했다. 1사 2, 3루 상황에서 한화 전진수비를 김태진이 날린 타구를 유격수 박정현이 가랑이 사이로 흘리면서 다시 한 점을 얻었고, 이후 1사 1, 3루 상황에서 유민상의 좌전 희생 플라이까지 더해졌다.
한화는 곧바로 반격했다. 2회 초 한 점차까지 따라붙었다. 무사 1, 2루 상황에서 송광민이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이어 1사 2, 3루 상황에서 노수광이 내야안타에 이어 이용규가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한화는 4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사 이후 1, 2루 찬스를 잡았고, 박정현이 좌전 적시 2루타를 날렸다.
4-4의 팽팽한 승부는 5회 초에 완전히 한화 쪽으로 기울었다. 한화가 6점을 얻어내는 빅이닝을 생산했다. 2사 1, 2루 상황에서 노수광의 타석 때 폭투로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진루한 상황에서 다른 주자를 수비하는 사이 3루 주자 최재훈이 재빠르게 홈 스틸을 노려 득점에 성공했다. 계속된 2사 만루 상황에서 이용규의 중전 적시타가 터졌다. 계속된 2사 만루 상황에선 반즈의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얻어냈고, 다시 2사 만루 찬스에서 최재훈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마지막 6점째를 완성했다.
한화는 6회 초에도 2사 1루 상황에서 김민하의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로 1루 주자 박정현이 홈까지 쇄도해 득점에 성공했다.
9회 초에도 2점을 보탠 한화는 9회 말 2점을 만회한 KIA를 꺾고 4연전에서 3승을 챙기는 수확을 얻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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